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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들/웹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4 트위터를 쓰지 않는 이유.
  2. 2009/10/22 플로어 차트를 등한시 하지 말자

트위터 바람이 무섭게 불고 있다.
해외에서...
물론 국내에도 점유율을 높여가고는 있으나,
사용 당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비해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게 뭔데?'
'써 봤는데 어렵더라'
등의 약간은 미적지근한 반응들이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우리나라는 공개를 꺼린다.'
'정보에 대한 공유 의식이 부족하다.'
'너무 정제된 정보만 받고 싶어 하다보니 그렇다.'
등의 한국인 정서와 문화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정장에 몸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한국인 체형이 루저(Loser) 이기 때문'
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 한다.

필자도 물론 트위터를 쓴다.
하지만 트위터 불패론자 가 될 만큼의 열혈 유저는 아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트위터를 쓰지 않는 분들의 이야기와 거기에 대한 필자의 약간에 불평을 해 보고자 한다.

트위터를 쓰지 않는 이유!

1. 어렵다.(막막하다.)
우선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아마도 트윗을 하지 않는 많은 유저들의 이유 일 것이다.
필자도 주변 지인들에게 트위터를 권하고 가입까지 도와주는 등의 노력을 해 봤지만, 7일을 넘긴 친구들이 없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어렵다는 반응 이었다. 그들이 무식해서 일까?
사실 트위터를 처음 들어오면 무엇을 해야할지 부터가 막막하다.
팔로우와 팔로잉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뭔가 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등...
바닷가 한가운데 조각배를 타고 표류하는 기분일 것이다.
바다 안에는 많은 정보와 볼거리들이 휙휙~ 하고 지나가지만,
이들은 낚시대를 쓸지, 그물을 쓸지에 대한 기조지식도 없기에 그대로 표유하다가,
결국 그 바다를 떠나버리는 것이다.


2.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이 휘발성 정보들은 가끔, 창을 켜보고 싶지 않게 할 때도 있다.
다 읽자니 너무 많고, 그렇게 하지 않자니 왠지 아쉽다.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리스트 제도를 만들긴 했지만,
조금 더 정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3. 쌍방향 소통 보다는 일방향 소통으로 보인다.
SNS는 소통이다.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 인것이다.
하지만 가끔 보면 뿌려주는 트윗을 주워 담는 사람들가 그 상위에서 서로간의 의견 교환이 있을 뿐이다.
유명인이 많이 사용하여 매력을 느끼는 트위터,
사실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매리트 일 것이다.
김연아도, 오바마도 쓰는 트위터로 알려 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 들어온 트위터러 들은,
그들의 싸이에서도 볼 법한 트윗을 본다.
그리고 별거 없다고 느끼고는...트윗을 떠난다.
결국은 트위터러 간의 소통에는 지인이라는 소통의 한계점이 있는것이 아닐까?
하지만, 처음 말을 거는 트위터러 에게 일일히 리트윗 해 줄 수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이것은 그냥 필자의 불평일지도 모른다.


4. 전문성이 지나치다.
하지만, 전문성이 크다는 것이 위의 필자에 불평을 불러 왔을지도 모른다.
트위터는 전문성으로 대변 될 만큼, 전문적인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영어 원문의 뉴스도 많이 링크되어 가고, 그 내용 또한 IT적인 것이 많다.
'나 오늘 점심 라면 먹었는데 쥐-드래곤 생각 났다.'
등의 너무나 특정 나이대의 일상적 이야기여서 적응 하기 힘든 미투데이와는 대조적이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친근하게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끼어들 본인의 자리는 얼마나 될까?
결국 트위터는 관련 전문가 대담이 되어버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일반 유저가 있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다.

트위터라는 SNS는 서비스와 기타 IT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독점되다 시피 단일화 되어져 가는 커뮤니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줬다.
불평처럼 들리는 위의 의견들은 억지일수도 있고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의 불평일 수도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라 하는 것은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아우르는 어떤 공동체가 자연스레 굴러가는 구심점이 되야하는 서비스이다.
어찌 100% 완벽한 서비스가 있을 수 있으며, 모든 유저를 만족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겠는가? 하지만 서비스는 유저를 위한 서비스 이고, 유저가 사용하기 힘들어 하면 그에 따른 편의를 제공해 줘야 함은 마땅하다. 필자는 이런 입장에서 국내 인터넷 인구의 15%가 이용하는 트위터가 최신의 서비스 이며 이것을 불편해 하는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식의 발언에 대한 불평 이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소통과, 공동체 그리고 이것을 엮어주는 매개체 들은 형식에 상관없이 절대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 하는 필자로서는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커뮤니티 서비스 역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평등한 참여자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트위터가, 아니 국내에서도 빵 하고 터질 SNS서비스가 더욱 발전적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 될 수 잇는 궁극적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불평은 계속 될것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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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ilius
제가 기획 분야에서 일 하면서 대단한 내공을 쌓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아직도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히 저의 생각을 기회 될 때마나 하나씩 써 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기획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플로어 차트를 등한시 하지 마라

웹 기획 이라는 분야는 보통 기존의 사이트 운영자 혹은 디자이너,
개발자 출신등 여러 분야의 분들이 시작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통합적인 일이다 보니 그런듯 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개성대로 기획을 하곤 합니다.
UI중심이 될 수도 있고, 기능 중심이 될 수도 있으며,
유저 빌리티만을 추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분야의 분들이 있지만 그런 분들도 초반에 기획 하실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보통, 차트 플로어 보다는 UI를 먼저 그린다는 것 입니다.
보통 우리는 기획을 할때, 서비스의 개요와, 핵심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도함께 염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메인 페이지의 그림을 떠올리곤 합니다.
(난 아닌데?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으나, 그냥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대부분 스케치를 먼저 하게 되는 것이 메인 페이지 입니다.
하지만, 정작 작업에 들어가거나, 개발자와 협의를 할때 생기는 문제는
바로 챠트 플로어에서 생겨 납니다.
DB의 추출, 보관 문제 부터, 분류 형식 까지...
그리고 흐름상에 문제는 없는지, 과정에 중복은 없는지 등등...
그러다 보면 처음에 구상했던 UI는 점점 단순화가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기가 원하던 초안과 달라지는 UI와 서비스를 보며 괴리감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누구나 처음에 겪는 일이겠으나,
그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의 핵심에 충실하자, 기초에 충실하자.'
UI는 유저들의 눈을 끌 수 있으며, 편리함을 제공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프로세스는 서비스에 과부화가 걸리게 하거나 유저들이 짜증낼 만큼의 속도 저하나 버그를 부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개발자의 몫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획자의 입장에서 어느정도의 책임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플로어 챠트를 성실하게 그리는 것 입니다.

'내가 원하는 서비스는 누구에서 부터 출발해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내어 어떤 방식으로 가져와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종이와 연필을 들고 차곡차곡 그려나가다 보면, 서비스의 개념이 좀 더 넓게 보이실 겁니다.
이상으로 허접하지만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는 기획자의 혼잣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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